[핫클릭] '서울 테러 영상' 만든 이스라엘대사관, 하루 만에 삭제 外

2023-12-28 3

[핫클릭] '서울 테러 영상' 만든 이스라엘대사관, 하루 만에 삭제 外

▶ '서울 테러 영상' 만든 이스라엘대사관, 하루 만에 삭제

주한이스라엘대사관이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 공격을 한국 배경으로 재현한 영상을 만들어 SNS에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하루 만에 삭제했습니다.

이스라엘대사관은 지난 26일 각종 SNS에 '당신에게 일어난 일이라고 상상해보세요'라는 제목으로, 크리스마스 당일 서울을 배경으로 테러가 발생하는 영상을 자체적으로 제작해 게재했습니다.

대사관은 "이스라엘인의 심정을 한국 국민에게 더 잘 전달하려는 의도로 제작됐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이스라엘이 하마스를 상대로 한 전면전을 정당화하려고 한반도 안보 우려까지 끌어들인 것은 선을 넘었다는 지적이 나왔고, 대사관은 어제(27일) 모든 SNS에서 영상을 내렸습니다.

외교부는 "하마스의 이스라엘 민간인 살상과 납치가 정당화될 수는 없지만, 대사관이 타국 안보 상황에 빗대어 영상을 제작해 배포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일본 유명 백화점 '명품 케이크' 참사…뭉개져 배달

일본 유명 백화점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판매한 케이크가 파손된 채로 고객들에게 배송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해당 케이크는 일본 다카시마야 백화점이 온라인 한정으로 판매한 5,400엔-우리 돈으로 약 5만 원짜리 딸기 케이크인데요.

겹겹이 쌓인 하얀 크림 위에 딸기가 올라가 있는 먹음직스러운 형태로 홍보됐습니다.

하지만 일부 고객들이 받은 케이크의 모습은 판매용 사진과 많이 달랐는데요.

케이크가 한쪽으로 심하게 기울어 망가져 있거나, 크림과 딸기가 모양을 유지하지 못한 채 엉망진창으로 놓여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전 배송한 2,900여개의 딸기 케이크 중 1,200개 이상에 대해 고객 항의가 접수됐다고 하는데요.

백화점 측은 어제(27일) 기자회견을 열고 "배송 과정에서 약 800개의 케이크가 굴러 떨어졌던 사실을 확인했다"며 "많은 고객의 기대를 실망시킨 것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 '충주시 홍보맨' 초고속 승진…7년 만에 9급→6급

충북 충주시청의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의 초고속 승진이 화제입니다.

김 주무관은 충주시가 발표한 내년 1월 정기인사에서 6급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016년 10월 9급으로 입직한 지 불과 7년여 만에 팀장 보직을 받을 수 있는 6급으로 초고속 승진한 것인데요.

9급에서 6급이 되는 데 통상 15년이 걸리는 현실에 비춰보면 파격적인 인사로 볼 수 있습니다.

김 주무관은 2018년부터 충주시의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를 운영하며 지역을 알려왔습니다.

영상 기획부터 촬영, 섭외, 출연, 편집까지 혼자 진행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재치로 명성을 얻은 '충TV'는 국내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대인 52만5천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며, 충주시 이미지를 크게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김 주무관은 "앞으로도 충주시를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승진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스라엘대사관 #일본_케이크 #충주시_홍보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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